https://www.arturia.com/sounds#one_note_atmospheres 저의 사운드 뱅크가 나왔습니다. 관련된 작업은 작년 말에 끝났는데 실제 릴리즈가 이렇게나 오래 걸릴 줄은 몰랐네요. 아투리아에서 저도 모르게 프리셋에 약간의 수정을 가했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출시하는 쪽의 의견이 중요하지요 저의 온전한 의도가 담긴 사운드뱅크는 제가 쭉 개인 소장 해야겠습니다. 아투리아 4 가 출시되기 전에 모든 작업이 끝난 사운드들이라 아투리아 4 의 신기능은 일절 이용한 게 없네요.

리버브는 이런식으로 어필 할 수도 있습니다. 뛰어난 잔향은 아닐 지어도 충분히 매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바로 이 플러그인을 두고 이야기 합니다. 이펙터 계열에 대한 이야기는 어지간하면 피하고 싶지만 워낙 감동을 받아서 영상으로 소감을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쌔끈한 UI로 업데이트 하는 가격' 정도의 의미 말곤 없어 보입니다만 실제로 유의미하게 다른 점이 있을지 궁금하군요. 이젠 물가 때문에 99 달러도 막 지르기 아까웡...

https://www.pluginboutique.com/manufacturers/365-Universal-Audio?s=price_desc&nosto=63ebb0ddf2b6b30288af45ee 플러그인 부띠끄에 UAD 입점이라니 상상도 못 했던 그림이 나오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Emclmc_dZWw 10년이 넘는 시간을 지나 등장한 따끈한 후속 신스 Twin 3 입니다. FabFilter 의 이펙터는 나올 때 마다 시끌시끌한데 신스는 꽤 조용하군요. 기대감을 잔뜩 품고 시도해보았는데 짧은 소감이라면 : 1. 클래식한 매력을 기대하고 시도한다면 대단히 만족 현실이 될 가능성은 없으나 상용 프리셋이 엄청 많다면 사일렌스를 대체할 수 있다고 봅니다. 2. 요즘 신스에서 없으면 섭섭한 점을 중심으로 본다면 다소 아쉽습니다. 하지만 어설프게 세미 하이브리드 신스로 만드는 것 보다야 차라리 지금의 방향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아무 생각 없이 기능만 주렁주렁 달고 나오는 경우도 많아서요. 장점일 수도 단점일 수도. 3. 조금만 깊은 테크닉을 시도해도 여기저기 손발이 안 맞는 구석이 있습니다. 신디사이저라면 당연히 있을법한 것도 없는 것이 은근히 많습니다. 거의 OneKnob 에 가까운 이펙터 부분을 보면, 어느 정도까지의 복잡성을 제공할지 대단히 많이 고민한 듯 합니다. 그런 고민은 필터 부분에서는 성공적으로 드러났으나 오실레이터에선 성공적이지 않다고 평가 하겠습니다. 신디사이징의 기술적인 면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그다지 볼 것도 없고 만족도도 떨어지는 신디사이저입니다. 저는 3번에 가까운 사람이라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군요.

https://youtu.be/wA0gScnv3Kw 요즘 여기저기 리뷰가 많이 올라오고 있는 신스입니다. 소프트웨어 신스가 국내에서 단기간에 이렇게 많이 리뷰된 사례가 얼마나 있을까요? 어디서 무슨 이벤트라도 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이 신스는 제가 가장 최근에 사운드뱅크를 만들어 아투리아로 보낸 신스이기도 해서 할 말이 좀 있습니다. 제게도 마침 타이밍이 맞아서 저도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저는 신디사이저를 프리셋으로 평가하는 시선을 곱지 않게 바라봅니다. 좋은 사운드가 나오는건 좋은 신스가 아니라 좋은 사운드 디자이너에게서 나온다고 생각 하거든요. 중요한 것은 철학이라 생각합니다. 리뷰를 통해 피그먼츠에서는 어떤 철학이 있을지 유추 해봅니다.

2022년을 함께한, 아니면 굳이 함께 하진 않았더라도 기억에 남는 플러그인들을 뽑아봤습니다. 저는 오디오를 비트는 작업을 많이 하다 보니 그것과 연관된 플러그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ttps://youtu.be/oKTvF0RxLx4

다양한 컬러를 낼 수 있는 준수한 컴프, 단돈 19.9 달러. 저는 기껏 정가 주고 사놓고 익숙한 컴프만 꺼내 쓰고 있지만, 가끔 장난감 쓰는 기분으로 꺼내고는 합니다. 그렇게 많은 플러그인만 사놓고 정작 쓰는건 매일 똑같네요 익숙한 걸 버리고 갈아타는 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https://www.voosteq.com/

https://www.newfangledaudio.com/invigorate 컴프, 다이내믹, 디스토션이 공통적으로 다이내믹을 파괴한다(?)데에서 착안한 듯한 기발한 아이디이어의 플러그인. 놀라운 아이디어와... 놀라울 정도로 황당한 CPU 점유율을 자랑합니다. 아마도 사용하지 말라고 만든 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릴리즈 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29 달러 크로스그레이드 오퍼가 왔네요. 역시 잘 안 팔린건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따끈따끈한 FL 21 소식.... 집과 회사에 바로 설치 했습니다. 게임의 개별 리소스와 트레일러 영상을 작업해야 하는 저에게 정말로 드럽게 반가운 기능들이 다수 추가되었습니다. 이젠 영상 작업을 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125개의 믹서 문제만 해결 해주면 참 좋을텐데... https://www.youtube.com/watch?v=xm-y5ORsiQ4

최근 Pigments 의 사운드뱅크를 작업하며 공유하고 싶었던 점을 얘기합니다. 나름 신스 교육(??) 영상을 만드는 입장에서의 개인적인 의견을 밝히기도 했는데, 누군가에겐 그 것이 대단히 인상이 깊었던 모양입니다. 외로움이 조금 달래진 동시에 앞으로 더 신중히 발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신디사이징 스킬에 대해 깊게 얘기 나눌 사람이 없다는 외로움. 그리고 여러 유료 신스 강좌들이 어이없을 정도로 낮은 퀄리티의 영상으로 장사질 한다는 데에서 느낀 분노로 이 채널을 시작했습니다.

제 채널이 어느덧 500명을 넘겨서 게시판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영상은 게임을 배경으로 삼아 이야기한 탓인지 본의 아니게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서 일부 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이 영상에 어떠한 태그도 설명도 안 달았는데 플레이 화면 자체를 인식해서 그 게임에 관심 있어 하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알고리즘은 정말 대단하네요. 최근엔 아투리아를 통해 출시할 사운드뱅크를 작업했고, 아마도 내년 봄 즈음 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만간 그 사운드 뱅크를 작업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포인트에 대해 다루어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세럼만 얘기하면 강좌 올리는 저도 지루하거든요.

좀 부실한 사이트 같지만 제 사운드 뱅크가 나란히 1,2 위를 차지하고 있어서, 이 분야 실력자들과 나란히 리스트에 있어서 가져와 봅니다. 출시한지 오래된 사운드뱅크라 어둠의 경로에서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윈도우 사용자이기 때문에 오늘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UAD의 명성은 워낙 유명하니까요. 어떤 건 좋게 들렸고, 어떤 건 지금 쓰고 있는 걸 굳이 대체할 정도는 아닌 것 같고..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것 같습니다. 지원하는 플러그인이 많았다면 구독했을 텐데 제가 정말 궁금해 했던 플러그인들은 쏙 빠져있네요. 플러그인을 점차 늘릴 예정이라니 구독은 천천히 고민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웨이브테이블이라면 모핑을 하며 파형이 변하기 때문에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이전엔 이런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었지만 Serum 이 시작한 시각화를 시발점으로 많은 소프트웨어 신스가 유사한 UI를 벤치 마킹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모핑이라는 것 자체가 곧 웨이브테이블이라는 의견이 생겨난 듯 합니다. 하지만 많은 강좌에서 조차 '모핑 = 웨이브테이블' 이라고 이야기한다면 그건 문제가 될 수 있지요. 초기 웨이브테이블 신스는 모핑이 없어 계단 현상이 들렸고, 그런 사운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으며, 현대에 와서도 계단 현상은 여전히 유효한 옵션입니다.

감사하게도 구독자 400명을 달성해버렸습니다.

오래 전부터 신디사이저 리뷰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채널을 시작하기 전 부터 개인 블로그에서는 분노 아니면 찬사가 담긴 극단 적인 플러그인 리뷰들을 가끔 했었는데 이번 리뷰는 그런 리뷰의 연장입니다. 레이블래스터는 'IMS' 라는 독자적인 신디사이징 방식을 채용했습니다. 국내에선 단 한 건의 설명도 찾을 수 없고, 해외라고 해도 자료가 많은 건 아닙니다. 레이블래스터가 인기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J6leuEQUU&t=233s

호오 제 점수는요

몇 년 전 발표했던 Artmosphere 의 후속 사운드 뱅크를 아주 천천히 작업 중입니다. 세럼이 너무 메이저해서 그나마 아직도 돈 벌어다 주는 사운드 뱅크이기도 하고 사운드뱅크를 마지막으로 만든 지도 이미 1년이 넘어갔기 때문에 오랜만에 하나 만들고 있습니다. 세럼의 웨이브 테이블 편집 기능, 그 중에서 배음을 편집하는 부분은 정말 최악이기 때문에 별다른 비법 없이 프레임마다 배음을 한 땀 한 땀 찍어냅니다. 개발자들이 본인들 신스로 가산 합성 직접 해봤으면 합니다. 가산 합성이 노가다라는건 이미 옛날 얘기인데 세럼은 불편합니다. 파형 그리기 위주로 웨이브 테이블을 만들면 훨씬 빠르고 쉽지만, 파형을 그리는건 저의 통제를 완전히 벗어나기 때문에 제가 정확히 음색을 의도대로 표현할 수 있는 가산 합성으로만 모든 프리셋을 제작합니다.

FM 신디사이징을 드디어 마무리 지었습니다. FM 신디사이징에 관한 자료는 많이 있지만 알고리즘을 어떻게 설정했을 때 소리가 왜 이렇게 변하는 지에 대한 자료는 거의 찾을 수 없습니다. (그나마 서적으로 찾아보면 있을지도 모릅니다.) 10 편에 걸쳐 그 모든 경우의 수를 해설했습니다. 이 내용은 음악 생활에 당장 필요하지는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앞으로도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나, 누군가에겐 반드시 필요한 내용일 것입니다. 그리고 제 영상 외엔 대체재를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