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인작업실(홈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대형 사이즈의 콘솔과 화려한 아웃보드 등 엄청난 장비가 있던 스튜디오에서 이제는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만으로 운영 가능한 개인작업실이 그 역할과 기능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문 스튜디오에서 드럼, 스트링 등의 악기 녹음 및 합주 등을 진행하고, 간단한 보컬 녹음 및 믹싱은 개인 작업실에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작업 목적에 맞는 환경을 선택해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런 작은 공간에서의 작업은 여러 불리한 음향적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음의 부밍 현상, 중저역대의 컴 필터링, 고음역대의 과도한 반사 등 정확한 모니터링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습니다. 작업실을 만들고 사용하는 데 있어서...
Genelec의 SAM, Sonarworks의 Reference4, IK Multimedia의 ARC, Rational acoustics의 SMAART, AFMG의 Systune, REW 등 여기에 언급된 단어들은 룸 튜닝 소프트웨어로 많이 이야기 되는 제품들입니다. 간단한 표로 살펴보면 다음 세가지로 구분되어 집니다.
스피커와 매칭되어 사용되는 전용 소프트웨어, 스피커와 상관없이 단독 사용이 가능한 범용 소프트웨어, 측정 이후의 스피커 프로세싱 과정이 없는 측정만을 위한 전문소프트웨어 등으로 구분되어집니다. 각 제품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본인의 작업환경과 프로그램 사용의 난이도에 따라 맞는 제품을 선택해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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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컨디션을 개선하기 위해 앞에 쓴 글에서 언급된 여러 방법들 중 작업실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가장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인테리어를 변경하는 방법을 제외하고 다시 한번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스피커 스탠드와 패드를 제외하면 많은 룸 컨디션 개선 자재들이 룸의 반사와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이번 글의 측정 자료들도 반사가 있는 작은 공간에서의 주파수특성과 반사가 비교적 없는 대형 공간에서의 측정 결과값에 정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결국 룸 어쿠스틱의 개선은 이 반사음을 어떻게 컨트롤할 것인가에 달려있습니다.
언뜻 반사음이 덜 발생하는 큰 공간에서의 작업이 유리해 보이나 그렇다고 무조건 큰 공간에서의 작업을 진행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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