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 전에 “뮤직 차이나” 행사를 갔었습니다.
뮤직메세 차이나 버젼으로 전세계 뮤지션들과 업체들이 모인 행사였습니다.
그때 중국의 진면모를 봤습니다.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과 뮤지션이 왔음에도 불구하고...그 뮤지션들과 우리 업체들은 전부 찬밥이었고 중국업체들의 들러리로 만들었습니다.매일 모든 매체들이 중국 악기와 중국의 전통음악이 세계에서 최고다라는 식의 취재만 나왔습니다. 뉴스에서는 다른 유명 해외 업체와 뮤지션 이야기는 빠지고 중국이 대단하다는 그들 이야기만 방송을 했습니다.

모든 방송국과 매체가 달려나와 취재했지만 중국 전통문화와 중국 전통 악기만 소개하며, 모든 다른 나라 참가자들을 소외 시켰습니다. 심지어 나중에는 과시용으로 중국의 7살 소년의 놀라운 드러밍 자랑하기, 중국말을 원어민처럼 하는 파란눈의 유럽 출신 중국 전통 악기연주자만 소개할뿐 …그냥 중화사상을 알리려고 이 큰 국제적인 쇼를 이용하려고 준비했구나..싶었습니다. 그 큰 국제 음악 장비/악기 박람회 쇼를 중화 사상으로 망쳐버렸습니다.

이번 올림픽을 보니 딱 그때 생각이 나네요…저는 지금 이 상황이 놀랍지도 않습니다. 10년전에도 이랬습니다. 중국이 더 힘이 강해져서 아시아를 호령하던가 세계에 군림하면 안된다는 생각만 깊게 드네요. 그냥 중국이 최고이고 우위에 있다라는 사상만 주입시키려는 똑같은 방식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다른 나라는 신경쓰지 않고 자기들 이야기만 하고 공산당 명령에만 따르면서 모든 관습법을 무시합니다.

“과시는 곧 결핍이다” 라는 말을 남기고 싶네요.
중국이 정정 당당한 방법으로는 절대 전세계에서 제대로 인정 받지 못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그들의 결핍!!이 이런 걸 자꾸 만드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