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인을 걸면 걸수록 사운드가 더 텁텁해 지고 망가진다?

c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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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ıt: 2021-10-08 00:27:06
2024-11-17 03:19:41

 

오랜만에 제가 다시 강좌? 리뷰? 가이드? 비슷한 글을 쓰네요.
 
오늘 글은 일종의 "DAW 클리닉 : 점검 사항" 이라고 해두지요
 
사실 오늘 글은 무엇을 가르치는 강좌라기보다는 그냥 화두를 던지는 것입니다.
이 글을 보고 리플에서 많은 토론이 이루어지고 서로의 생각들이 더해져서...한층 더 좋은 결론이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렇다고 서로 우기고 싸우지는 마시구요.
 
지금 쓰는 글은 정답이 아니라...그냥 제 생각 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유추해온 제 현재의 결론이고...계속해서 제 생각도 바뀌어 가고 있는 과정 입니다.
저 역시도 성장하고 있는 중이니까요.
 
사설은 줄이고 오늘은 아래 3가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입니다. (심심하면 고민이라고 쪽지 받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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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러그인을 많이 걸면 걸수록 사운드가 혼탁해지고 지저분해진다.
 
2. 익스포트 전과 익스포트 후에 음질이 다르다 (음량도 다르다)?
 
3.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익스포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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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부터는 그냥 단순한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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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러그인을 많이 걸면 걸수록 사운드가 혼탁해지고 지저분해진다.  ...이것이 클리닉...
 
그렇다..당연하다..
 
이건 아날로그나 디지틀이나 같다..
 
먼저 아날로그..
한 트랙에...아날로그 장비를 10개씩 일직선으로 걸어 놓으면...잡음이 더 많이 낄까요? 줄어들까요?
당연히 잡음이나 노이즈가 더 많이 생깁니다. 하나하나 회로 거칠때마다 소리는 손실되고 선을 지날때마다 노이즈나 라디오 주파수 유입되고 자기장 영향도 받고...장비를 거치고 가능을 많이...너무 많이 하면 잡음도 많고 원본의 손실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디지틀...
이것도 마찬가지 플러그인을 한 채널이 많이 걸면 소리는 망가진다..
이유 1. 프로세싱 오차가 생길 가능성이 더 많아진다...CPU 로 계산할때...
여러개의 복잡한 플러그인이 많이 걸려서 연상중...무한 소수점...3.147869505968779606... 무한 소수점을 나올때는..
10자리 이후는 짤라내던지 해야 됩니다...이걸 디지틀 트렁케이션이라고 하는데...잘라내면...소리도 날아가는 거지요..손실된다는 것입니다
플러그인이 많으면 많을수록 복잡한 계산이 더 많아지고 이런 연산 오류가 많이 날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플러그인을 걸면 걸수록 소리가 상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최종 16bit 44khz 로 만들어야 할때 ... 우리가 녹음시에 32bit 88.2khz 로 작업 했다면...그냥 연산도 쉽습니다
나누기 2로 하면 딱 떨어지니까요....근데 24bit 48 khz 로 작업했다면..이걸 16bit 44khz 떨어 뜨릴때는 이게 딱 떨어지지 않고 숫자 계산이 복잡해지고 무한 소수점 연산이 많이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그러니 이런식으로 되지 않도록 머리를 잘 써야 합니다.
차라리 16bit 88.2khz 로 작업을 하던가..32bit 44.1khz 로 작업 하던가 해서 불필요한 연산을 많이 줄여야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 하려면...최대한 장비 연결이나 플러그인을 줄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아날로그도... 좋은 스튜디오에는 장비가 별로 없는 스튜디오가 좋은 스튜디오 일 수 있습니다.
 
녹음룸의 울림이 너무 자연스럽고 좋은 곳은...리버브 장비가 필요가 없습니다.
자연이 만든 ...신이 만든 울림을...어떻게 인위적인 기계따위로 따라 가겠습니까?!
중세 교회의 넒은 홀에서 합창 녹음을 할때...따로 리버브를 걸지 않는게 더 환상적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녹음실 녹음 환경이 안좋고 울림이 안좋을 수록...
리버브도 사야 되고....잡음이 많이 나는 곳은 노이즈 게이트 같은 장비도 사야되고...
녹음이 너무 어둡게 녹음되고 뭔가 보정할 것이 많은 것은 EQ  도 사야 되고...이렇게 됩니다.
 
홍대에 녹음 부스 1평짜리 되는 이런 스튜디오는...리버브 사야 되고 , EQ 사야되고, 노이즈 게이트 사야되고
뭘 많이 사야...기본적인 녹음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니까 좋은 소리를 녹음 하기 보다는 인공적인 조미료를 많이 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인공적인 조미료를 많이 치면 뭔가 부자연 스럽고 오래 듣기에 거슬리고 그런 법입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트랙은...녹음을 잘 받아서...가장 장비를 안걸고...플러그인을 안거는 것이 가장 오리지널의 좋은 사운드 입니다.
상태가 안좋으니까 우리가 자꾸 보정하려고 하드웨어든 플러그인이든 자꾸 거는 겁니다..
 
그리고 디지틀 플러그인을 많이 걸면 소리가 탁해지는 것이 디지틀 연산오류도 있고...다른 문제도 있습니다.
 
이글도 질문 답변란에 리플달다가 이쪽으로 좀 옮겨 달라고 해서...글을 쓰고 있습니다.
질문 답변란 글을 옮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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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플러그인을 걸면 걸수록 점차 음질이 혼탁해지는 느낌이 드는데 이것은 CPU에 점점 부하가 걸려
소스를 출력하는 과정에서 위상변화나 시차가 생겨서 그런것 아닌가요?그렇다면 고성능의 컴퓨터와 64bit 운영체제
등으로 해결 가능한지요
 
2.파워코어나 UAD 같은 DSP 카드는 사용해 본적은 없는데 이것들로 이펙터를 적용하면 1번과 같은 문제가 생기나요?
 
3.MAC기반에 프로툴로 작업해도 1번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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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인 저의 답변은...이렇게 했습니다.
 
1번.. 큐베이스 자체 플러그인만 써서 믹싱해보세요...걸수록 음질 혼탁한 느낌이 거의 없을 겁니다
프로툴 TDM 으로만 작업해보세요...걸수록 음질 혼탁한 느낌이 거의 없을 겁니다
UAD 플러그인으로만 작업해보세요...걸수록 음질 혼탁한 느낌이 거의 없을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통일성~~!!

많이 걸면 음질이 혼탁해 지는 이유...이회사 저회사..무료 플러그인, 크랙 플러그인 잡다한 것을 한 채널 스트립에
여러개 걸어버리면....각 회사마다 내부 프로세싱 비트도 다르고 프로세싱 처리나 위상 처리가 다르고...
레이턴시라고 해야 하는 시간차이가 생기는 것이 다른데... (delay compensation)
그걸 마구리로 비빕밥을 해놓으니 소리가 다 깨지고 지저분해지고 혼탁해지지요...

대신 전부 같은 회사 플러그인으로 하면 프로세싱 방식에 통일성이 생기고
위상이나 시간 밀리는 것도 거의 비슷해 지고,,,
프로세싱 오류도 가장적고...

그렇다 하더라도 약간의 시간 밀림이라든가 약간의 오차는 생길수 있으므로 사운드가 좀 손실 될수도 ...

젤 좋은 것은 원소스를 가장 녹음을 잘 받아서,...건드리지 않고 플러그인 많이 걸지 않고 가는 방법이 가장 좋고

만약 플러그인을 걸려면...같은 회사 제품들도 통일성있게 걸고...

쓸데 없는 프로세싱을 많이 넣어서 과다하게 플러그인 사용하지 않고...

그래야 되는 겁니다

4번 맥기반...프로툴만, UAD만 ..이런건 전부 통일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맥에서 음질이 더 좋다는 경우....윈도우는 개방형으로 자유로운 프로그래밍의 사용과 조작이 가능하지만

맥은 더 통일 되어 있습니다..

AU 라는 방식으로 음악 프로세싱도 거의 통일 되어 있구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프로세싱의 오차를 줄일수 있도록 최소한의 것을 걸어서
최대한의 통일성을 유지 하라는 것~~!!

디지틀 믹서를 사용하면 디지틀 믹서로만 믹스를 다 끝내던가..해야지

컴퓨터랑 혼용하거나 이것저것 섞어서 작업하는 순간 오차는 더 많아져서 위상도 이상해지고 혼탁해 질 가능성이 높아 집니다.


하나의 채널 스트립에 각기 다른 여러 회사 플러그인 들이 걸려 있을때...

어떤 플러그인은 내부 64bit 로 처리 하는데..

어떤 회사플러그인은 내브 16bit 로 처리하고 어떤 무료 플러그인이나 크랙 플러그인은 자체 오류가 있는채로

그대로 프로세싱되고....이런 것들이 섞여져 버리면 위상도 문제가 생기고

프로세싱시 딱 떨어지지 않고 3.14678495067785400544....무한 소수점으로 계산이 어려워지면

컴퓨터는 10자리 이후 숫자를 트렁케이션해서 짤라내버리겠지요..

그러면 소스가 손실되고 혼탁해 지는 것입니다.


학교 운동회에서 단체로 체조를 하는데 같은 색상의 체육복을 입으면...

통일성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절도 있어보이고...딱딱 맞는 거 같은데...

한줄에 여러 색의 체육복을 입고 있으면 아무리 체조를 잘 맞춰도...뭔가 안맞는 것처럼 혼탁해 보일 겁니다..


디지틀 프로세싱에서는 ...최소한의 것만 건드려서...통일성 있게...오차 없이 깔끔하게 나올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장비 여러대 많이 물리면...그 장비사이사이에서도 오차가 발생하고...그러니 당연히 결과가 않좋고

플러그인도 여러개 많이 물릴 수록...오차가 생길 확률이 더 많아 집니다... (delay compensation)
(그나마 같은 회사 플러그인이면 오차는 좀 더 적겠지만 다른 회사들 꺼를 섞어서 쓰면...그 오차는 더 심해 집니다.)
더군다나 크랙 플러그인은 내부 프로세싱 에러까지 포함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딱! 한마디로 축약하자면...

큐베이스 자체 플러그인으로만 작업 한번 해보세요

로직 자체 플러그인으로만 작업 해보세요..

시퀀서를 만든 회사가 시퀀서 자체 프로세싱에 최적화 했기 때문에...가장 손실이 적고 깔끔한 프로세싱이 될 것입니다.

똑같이 여러개 걸어도...더 선명 할 것입니다.(다른 회사 플러그인들보다...)


자체 플러그인 우숩게 아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조언 드립니다
그게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각종 에러도 더 없고, CPU 출렁임도 없이 CPU 점유율도 안정적일 것입니다. 리소스도 가장 적게 차지 하구요.
가끔씩 CPU 100 으로 튀어가 프로젝트가 느려지거나 뻣는 분들...
여러분의 프로젝트에 여러개 걸려있는 불법 크랙 플러그인중 단 하나때문에 그런 현상이 납니다.
항상 큐베이스가 불안하고 CPU가 비 이상적으로 출렁이고 하시는 분들...불법 플러그인 하나하나씩 지워보세요.
어느 순간 cpu 출렁임이 없어진 상황을 맞이하게 될겁니다.
그런 이유에서라도 자체 플러그인을 추천합니다

크랙플러그인, 비싼 플러그인...각기 다른 회사 껄로 떡칠하는 것보다...

순수한 시퀀서 자체 플러그인으로만 사용해서 믹싱 한것이 더 손실이 적고 결과도 좋습니다

의심되시면 한번 실험해 보세요

제말이 맞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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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답변을 제가 달았습니다.
여기서 더 추가를 하자면...
 
각 플러그인을 걸때...프로세싱이 들어 갈때...
미세하게 사운드 뒤로 조금씩 밀립니다...1/1000 초 정도...일런지..
(그냥 트랙CPU 가 계산하는 시간 정도가 밀립니다...그냥 자연상태보다 플러그인 1개가 걸리면 그만큼 아주아주 약간 뒤로 밀리는 거죠)
(delay compensation 이라는 것이 DAW 에서는 가장 중요한 기술 입니다. 이 밀리는 오차를 정확하게 보정해주어야 음질이 좋습니다.)
 
각 플러그인을 걸때마다..소리가 뒤로 밀리고...위상도 밀리고 ...이렇게 됩니다..
 
위상이 밀리면...서로 사운드가 위상 캔슬로 상괘가 되어 버립니다. (위상은 반대 파형으로 합쳐지면 0 이 되고 같은 파형이 겹치면 2배가 됩니다.)
같은 한곡에서 여러트랙에서 이런 위상 캔슬 현상이 수도 없이 일어 나게 됩니다...심지어 트랙이 많을 수록 더 심해지는 것이지요.
트랙이 너무 많은 곡은 이렇게 때문에 믹스할때 더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로 트랙이 많을 수록 각 악기 소리가 얇아 지는 현상이 많은 이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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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하니 위상이 정렬이 잘되고 서로 안밀리게 잘 정돈되어야 사운드 손실이 없고 좋은 사운드가 됩니다.
 
 
 
그러니 각 플러그인을 같은 회사로 통일을 해야...밀리는 정도가 같기 때문에...
이 밀리는 문제로 위상 차이나 위상캔슬 손실이 없어집니다.
(이런 걸 딜레이 컴펜세이션이라고 하는데..프로툴이 이런 보정 능력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믹싱시에 다 프로툴을 사용하고 믹싱 결과물이 가장 좋은 이유도 이런 오차 보정을 가장 잘해주고...해상도가 높고 정확하게 때문에 다들 엔지니어들이 프로툴, 프로툴 하는 겁니다.)
 
이게 플러그인이 많이 걸리면..각 플러그인 거칠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쌓이지요.
그런데 트랙이 많은 곡은 서로 서로 트랙같에 밀리는 정도도 안맞고..
그래서 각 트랙들 사이에서 위상캔슬도 나고 오차고 나고 서로 뭉개지고 할 가능성이 많은 겁니다.
 
즉, 믹싱시에 깨끗한 소리를 원한다면...가장 좋은 것은 ...플러그인을 가장 적게 거는게 가장 좋은 방법 일 수 있습니다.
만약 건다해도...한 회사 것으로 통일해서 거는 게 좋습니다
저는 시퀀서 자체 플러그인으로 믹싱하는 걸 가장 추천합니다
시퀀서 내부 믹서 구조에 가장 최적화 연동되어 가장 위상이나 밀림의 보정이 잘 됩니다.
로직 자체 기본 플러그인들 성능 정말 좋습니다. 그걸로만 믹스 해보십시요
다른 상용 비싼 플러그인 물 먹일 정도고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겁니다.
큐베이스도 마찬가지구요..
자체 기본 플러그인들 무시 하시는 분들 많은데...자체 플러그인이 시퀀서 상에서 가장 딜레이 컨펜세이션(delay compensation)이 정확합니다.
 
마지막으로...하나의 예를 들면...이런 보정이 얼마나 음질을 향상 시키느냐 하면...
"한때 아포지 빅벤 이라는 워드 클럭제너레이터 를 걸면...음질이 엄청 좋아졌다고...다들 좋아 했습니다.
워드 클럭제너레이터...이게 각기 다른 디지틀 장비의 신호가 서로 다른 걸...똑같이 맞추도록 해주는 장비입니다.
신호만 제대로 맞추어도 음질이 비약적으로 상승되는 것입니다.
디지틀 장비사이에 서로서로 잘 맞지 않으면...다 디지틀 트렁케이션으로 손실이 되고 ...장비가 많이 연결되면 그 손실이 더 많아지는데..
클럭제너레이터가 그런걸 교통 경찰처럼...신호만 잡아주어도....음질이 향상 폭이 크다는 것은...
이런 손실이 정말 막대하다는 것이고....DAW 플러그인 간에도 이런 손실이 많은데...최소한 통일을 해주면 손실을 좀 줄일 수 있고.
그런 손실이 가장 적은 것은 DAW 와 최상의 궁합인 기본 자체 플러그인들은 딜레이 컨펜세이션(delay compensation) 이 가장 정확하여
이런 오차를 줄일수 있어서...상대적으로 더 많이 걸어도...소리가 탁해지지 않는 것입니다.
프로툴이 이런 딜레이 컨펜세이션(delay compensation) 기술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DAW 계의 할아버지니까 오랜 역사도 있으니 기술력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이 핵심 기술은 아무에게도 안 알려주는 보물이겠지요.
 
그런데 우리 일반 유저들은 안해도 되는 프로세싱을 자꾸 욕심으로 더 하고
한 채널에 이 플러그인 저 플러그인, 복잡하게 연결하고...무료 플러그인, 크랙 플러그인, 이회사 플러그인 저회사 플러그인..
떡칠하는 순간...연산은 더 복잡해지고 딜레이 컨펜세이션(delay compensation) 이 지원 안되는 플러그인들도 그중에 있고 하면
갈 수록 사운드는 탁해지고 산으로 가게 됩니다.
 
아인슈타인이 그랬습니다.
"같은 결과라면 가장 단순하게 처리한 것이 최고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우위에 있다"
 
굳이 안걸어도 되는 EQ 라면 하나라도 더 걸지 마시고, 굳이 안해도 되는 프로세싱을 CPU 파워 남는다고 떡칠하지 마세요.
원소스를 좋은 걸로 해서...최대한 자연스럽게 ...인위적인 디지틀 프로세싱 하지 말고 한번 작업해보세요.
사진 원판이 좋아야지...뽀샵 많이 한다고..좋은 사진은 아닙니다..
 
1번 플러그인을 많이 걸수록 혼탁해진다의 제 생각은 여기까지 설명을 끝내겠습니다
많은 토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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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익스포트 전과 익스포트 후에 음질이 다르다 (음량도 다르다)?
 
====> 저도 2번은 자신 없는 문제 입니다..서밍도 해봤었고...저도 시행착오를 많이 했습니다.
지금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일단..."익스포트 후 소리가 작아졌다" 질문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큐베이스로 익스포트 하고 난 파일을 미디어 플레이어로 들으면 소리가 작다고 하는데...
 
이건 원래 미디어플레이어 기본 세팅이 -6dB 로 소리가 작게 세팅 되어 있습니다.
이건 재생 매체 차이임으로 실제 소리가 줄어 든 것은 아닙니다..미디어 플레이어 세팅창에가서 세팅 조절해 보세요.
 
근데 큐베이스 익스포트시에 음질과 발란스가 플레이시와 달라서....컨디션이 달라서..심리적으로 소리가 작게 들릴 수 있습니다.
 
자 여기서 진짜 결론이 나갑니다.
 
큐베이스에서 플레이버튼 눌러서 듣는 소리들은 ...정정되기전 에러가 난 상태 그대로를 드는 것입니다.
실시간 플레이라서 그냥 연산에러가 나도 무시되고 그냥 플레이가 되고 위상 보정이나 딜레이 컨펜세이션이 제대로 안돌아가는 임시 상태 입니다.
그런데...큐베이스는 익스포트를 하면...연산하면서CPU 를 이용해 큐베이스 제작자가 고안한 대로...시간을 두고 사운드 보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익스포트시에는 자체 기준대로 서로 맞추기도 하고 딜레이도 보정하고 완벽한 결과물로 뽑아 내는 것입니다.
실시간 리얼타임 플레이때와는 다르게...뭔가 조치를 한답니다..
그래서 소리가 실시간 플레이시에 듣던 소리와 다른 소리가 됩니다. 보정된 소리고 이것이 실제 정확한 파일입니다.
그런데 심리적으로 작업시에 듣던 소리들을 우리가 더 좋아합니다.
에러가 난 소리든 뭐든 간에...우리는 들리는 데로 그것에 맞게 발란스를 잡아가며 작업을 하니
그쪽 소리가 더 익숙하고 좋게 들립니다...
그런데 익스포트를 하면 그걸 보정해 버려서 우리가 듣던 소리가 아니라 보정된 소리...뭔가 보정되어 짤린 소리가 나서
소리가 약해지고 힘도 없어지고 답답한채로 들려 버리는 겁니다.
 
그런데...큐베이스는 익스포트시 보정하는 것을 택했고...
 
프로툴은 영리하게도...실시간 리얼바운싱 하는 방식을 채택 했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바운싱 해버리니까....원래 듣던 소리랑 흡사하게 결과물이 나와 버립니다..
 
그래서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프로툴이 역시 우수하다 라고 합니다.
물론 가장 오래된 노하우르 이런 문제들에 대해 기술자들이 미리 고민하고 최적의 방안을 미리 찾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자들이 리얼타임으로 바운스하는게 더 좋게 들린다...이걸 다 보정해 버리면...소리가 손실된다...라고 영리하게 판단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스테인버그는....리얼타임 바운싱 방식이 아니라....
익스포트시 프로세싱을 따로 하여 사운드를 원래 대로 보정하는 방식을 택하였습니다...
(독일 기술자들의 편집증인지도 모르지요...실시간 플레이때는 어쩔수 없지만...실제로 나오는 파일은 완벽하게 보정을 하고 맞추고 계산상 틀린것은 삭제하고...하는 보정방식을 택한것 같습니다...이러니 실제 플레이되는 소리와 보정된 소리가 다르게 되는 것입니다.)
 
연산 에러나 무한 소수점은 잘라내고...정갈하게 맞추는 것인데...그리해서 사운드가 손실 된 것처럼 들립니다..
 
이 문제 때문에...많은 사람들이 큐베이스는 익스포트하면 음질이 못해졌다 변했다...이상하다라고 느끼게 됩니다.
실제 트랙 연주때 소리와는 다른게 확실 하니까요...
다른 과정으로 프로세싱된 결과물을 듣고 있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
(그리고 트랙에서 플레이할때마다 같은 소리인줄 아시지만...플레이 할때마다도 근소하게 소리가 다릅니다.플레이 할때마다 각 트랙의 소리밀림들이 다르게 나타나서^^;..그냥 오류난 상태로 그대로 드는 거니까요..)
 
따라서...저는 이런것이  싫은 사람은 큐베이스 연주하는 상태를 다른 디지틀 레코더나 테입레코더로 그대로 녹음을 하는 방식으로 마스터를 뽑으라고 합니다...익스포트로 보정 받은 결과물이 싫으면...실시간 연주하는 것을 그대로 다른 컴퓨터로 녹음 받아 버리거나 다른 디지틀 레코더나 다른 아날로그 레코더로 녹음을 받아버리면 익스포트 없이 원래 상태를 들을 수 있게 됩니다.
보정된 사운드가 아니라 실시간 바운스를 흉내 내는 것이 되지요.
 
그리고 한때...유행한 서밍믹서도...이런 실시간 바운스를 흉내내면서 중간에 트랙을 갈라서 아날로그 새츄레이션을 더해주는 방식인것입니다.
서밍을 한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하나의 장비를 더 거치니까 믹싱 발란스도 달라질수도 있고 잡음도 더 길수도 있고
다이나믹도 더 줄어 들수도 있습니다. 대신 다른 이점이 생길수도 있으니...
서밍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일단 제 지론은...자연상태에 장비를 많이 걸지 말고 플러그인 걸지말고...
손상되지 않은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로 작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 입니다.
 
플러그인을 많이 걸어도...인공조미료 많이 쳐서 사운드 손상시키는 거라고 보고...
아날로그 장비 많이 연결하는 것도...결국 잡음도 타고 각 장비 특성타면서 뭔가 변하면서 상태가 안좋아 지는 경우가 많아서.
가장 적게 걸라는 주의 입니다.
 
녹음 받을때 아예 잘 받아서 ...나중에 후처리를 가장 많이 하지 않는 쪽이 좋은 겁니다..
 
사진을 원본을 좋은 렌즈로 원판을 잘 찍는게 좋지..
나중에 포토샵 수정을 떡칠해서 결과물 나오는 것은 결국 자연미를 해치고 자연스럽지 않은 결과물을 만들어 냅니다.
물론 그것이 느낌이 좋은지 못한지는 개인의 선택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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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익스포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 이것도 이상하게 많이 받는 질문이데...
익스포트와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상관 없습니다
 
익스포트는 CPU 나 컴퓨터가 하는 일이지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익스포트 하는 것은 아닙니다..
 
CD 를 넣고 트는 장치에 따라서 소리는 다르게 들리지만..
그렇다고 CD 의 디지틀 데이터 내용물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스피커따라 소리는 다르게 들리지만...같은 CD 를 재생해도 좋은 스피커는 더 좋게 들리겠지요..
그렇다고 그 스피커에 물린다고 CD 에 디지틀 데이터가 그때만 내용이 변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다 똑같은데 재생하는 장치나 매체마다 다르게 들리는 겁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마찬가지 입니다. 작업하고 들을때는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좋을 수록 좋은 스피커처럼 소리를 잘 해상해서 들려주니
좋게 들리기는 합니다만...익스포트는 전적으로 CPU 나 컴퓨터가 하는 일이니 싼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좋은 인터페이스나 결과물은 같습니다 전혀 관여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좋은 인터페이스 고가 제품을 쓰면...작업할대 더 섬세하게 들려서...더 섬세하고 고퀄리티 작업이 가능해서
나중에 익스포트 했을때도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익스포트에는 관여하지 않지만 저가 10 만원짜리 인터페이스의 멍한 소리를역시 듣고 작업한 곡은..
자기가 작업할때 멍하게 들리기 때문에...결국 그걸로 만들어도 그런 멍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익스포트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렇게 때문에 꼼수를 부리자면...
 
외부 녹음은 전혀 하지 않고 샘플로만 짜집기해서 만드는 힙합 음악이나
가상악기만 써서 트랙 작업하는 일렉트로닉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좋은 오디오 인터페이스 안사도 된다는...꼼수도 생깁니다..
 
어짜피 컴퓨터 안에 들어 있는 정보는 변하지 않고 익스포트에도 영향을 안미치니
그냥 소리만 나고 작업만 할 수 있으면...결국 결과물은 능력만 있으면 좋게 만들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평소에도 좋은 소리 들으면서 기분 좋게 사용하고 싶은 분들은 좋은 인터페이스에 좋은 스피커를 쓰면 좋습니다.
녹음을 많이 받는 어쿠스틱 음악이나 이런 걸 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입출력 퀄리티가 좋은
고가의 고급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더 유리 하구요.
 
이정도면 답이 될까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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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결론...주말에 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두서 없이 주저리 주저리 글을 써봤습니다.
 
글 순서가 뒤죽박죽 제 생각 가는대로 글을 적었는데..
 
회원님들은 똑똑하시니 어떻게 읽어도 본인 머리에서 잘 정리해서 자신만의 결론을 내실꺼라 기대 합니다.
 
그리고 위의 내용은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라 틀리는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
 
아래 리플로 토론을 많이 해보시고 더 좋은 결과 생기길 바랍니다
저도 리플 보면서 더 배우구요..
 
대신 너무 자기 주장만 내세워서 서로 싸우지는 마시구요.
 
또, 즐거운 한주 되세요